오사카 이사 운송회사 쿠마짱입니다.

CBR900RR정비기5(시동이 안걸린다) 본문

CBR900RR 토라짱

CBR900RR정비기5(시동이 안걸린다)

(주)쿠마짱 2021. 6. 16. 21:06

 

하루가 지나 캬브레터를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조립의 분해의 역순입니다.

 

하지만 저는 역순이 아닌 흡기쪽부분 4개를 조립하고

다음은 스프링이 들어가는 부분 4개를 조립했습니다.

스프링이 들어가는 부분은 조립후 쪽 열리고 닫는 쪽을 한번 점검해야 합니다.

부드럽게 잘열리고 닫히는지....여기까지는 1단의 기어비의 토크로 조이면 됩니다.

 

왜 이렇게 조립을 했냐면 캬브의 구조를 파악을 했었고

그보다 중요한 건 기름이 고이는 부분을 강력하게 조이기 위해서입니다.

0.1단정도의 기어비의 토크로 조여야 합니다.

간단히 가볍고 작은 물건보다 크고 무거운 물건에 강력하게 힘주어 조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입니다.

먼저 하나씩 조립하고 뚜껑을 닫고 가조립...

그리고 볼트하나씩 한번더 조이고

한번더 힘주고 조이고

엄청나게 강력한 토크로 조이고

다 조이고

 

다시한번 쇠끼리 용접을 시킨다는 생각으로 초강력쪼임으로 마무리....

이전 냉각수새는 사건이 있어 전투력을 폭발시켜 조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휴.....

 

쪼이다가 어질어질하네요...ㅎㅎ

 

 

 

 

하지만 왜 그런지 모르지만 작업이 즐겁습니다.

얼마만에 집중해서 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휴대폰도 안 보게 되고 이녀석에게만 집중하는 일은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요즘 살아오는 자신을 보면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일을 하면서도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휴대폰만 기웃거리면서 보고....

 

그래서 이런 일이 정말 오랜만이라 즐거웠습니다.

 

 

 

 

별로 까먹을 일은 없을거 같지만 호수하나하나에 이렇게 연결되는 쪽을 체크해 뒀습니다.

 

 

 

 

 

 

조립이 완성된 캬브레터

기계덩이지만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하루가 지나고 조립이 들어갑니다.

드디어 복귀를 합니다.

 

 

 

 

 

 

같이 교환하는 밧데리

미리 한번 충전하고 교환합니다.

 

 

 

 

새 에어클리너

 

 

 

 

준비가 된 엔진부위

이 부분도 열심히 닦았습니다.

처음에 캬브를 빼낼때의 사진을 찾아 보시면 상당히 달라져 있음을 알게 돌겁니다.

물론 이번 작업의 메인중 하나가 속때빼기니까.....

 

 

 

 

 

 

 

캬브를 장착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에어클리너를 덮고.....

탱크를 연결해서 올리고......

드디어 준비를 끝내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두근두근

 

 

 

 

 

망했습니다...

시동이...........

안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