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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900RR정비기6(마지막) 본문

CBR900RR 토라짱

CBR900RR정비기6(마지막)

(주)쿠마짱 2021. 6. 17. 23:48

시동이 걸리지 않는습니다....

저녁시간인데 시끄러운거고 머고 계속 시동걸기를 시도했습니다..

 

 

아........이런

걸릴 기미조차보이지 않습니다.

그래 스로틀을 조금 당기면서......

...........

안돼ㅔ.....

쵸쵸쵸쵸쵸춍.....

셀모터소리만 활발할뿐.....

아악

 

 

 

씨밝

그냥 대충 타다가 산 값보다적당히 비싸게 받고 팔고 치우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아.....

 

 

 

 

 

 

 

 

그래 그냥 처음부터 이런거 만지작하는게 아니었어...

돈 좀아낀다고 오토바이고장내버렸네요...ㅠㅠ

 

 

엄청난 후회와....함께......

한번더 걸어봅니다.....

 

역시 걸리지 않습니다....

 

 

 

 

 

 

 

잠깐...

흥분하지 말자....

분명 뭔가 빠졌을거야....

하나씩 생각합니다.

 

 

1.연료가 적은 상태라 RES로 맞춤확인

2.연료콕이랑 호수가 잘 연결되었는지 확인

3.빠진 호수가 있는지 확인.....

여기서 엔진쪽의 가는 호수가 탱크가 빠진것을 발견하고 수습합니다 

다만 시동과는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만....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캬브라서 캬브에 가솔린이 차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거야...

라고 생각하며 늦은 저녁 그대로 두고 잠자리에 듭니다.

 

하지만 잠이 잘 안 옵니다....

내일은 일이 있어서 일찍 자야하는데 말이죠.....,

.

.

.

.

.

.

.

아침.....건물에 사람들이 일어나서 부스럭 할시간인데...

하지만 너무 궁금해서 그냥 시동을 겁니다.

과연...

응?

 

걸릴려고 합니다.

 

한번더.....

살짝 스로틀을 감각적으로 감아주니....

우우우웅

 

 

 

 

 

 

아.....

그럼 그렇지

잘못된 건 없었는데...

아마....가솔린이 캬브에 고여서 엔진으로 바로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오후에 돌아와서 다시 걸어봅니다

크 .....일발시동

죽이네

 

 

나머지 문제있는가 한참을 더 살피고....

하루더 카울이 없는 채로 하루를 더 보냅니다.

혹시라도 있으면 다시 벗겨야 되니.....

 

 

그리고 호랑이 복귀....

 

 

 

시트도 붙이고...

미러도 붙이고...

마지막 카울부분 

안 보이는 뒷부분도 기름살짝 쳐서 닦습니다...

 

 

 

 

 

 

비오는 날을 보내고...

맑은 날씨의 일요일....

 

 

 

 

 

안쪽은 많이 닦았으니 이번은 겉이죠.

세차 그리고....

 

 

 

 

물기말리고 궁극의 왁스칠!!

 

 

 

 

 

 

훗...

이전 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구나....

그건 겉만이 아닌 내면을 닦아서 안부터 빛이 나기때문이라....

 

그리고 호랑이의 아름다운 배기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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